2024년 최저임금 시급 9860원, 월급 206만원

2024년 최저임금이 결정되었습니다. 2023년 대비 2.5% 상승한 9,860원이며, 관심을 모았던 1만 원 돌파는 2025년으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매년 그렇지만 노사양측 모두 마음에 안드는 금액인 것 같습니다.

최저임금제도란?

최저임금제는 국가에서 노사간의 임금결정과정에 개입해 괴리가 큰 서로의 임금안을 조율해 최종 결정하고, 그 금액 이상으로 임금을 주도록 법으로 강제해 근로자의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하는 제도입니다.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이후 경제발전시기에 말도 안되는 임금을 주면서 노동력을 착취했지만 국가적으로 최소한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강제할 여력이 부족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안정되고, 올림픽으로 세상의 이목이 집중되었던 1988년에 처음 실시되었고, 매년 노사정 합의를 거쳐 그 금액이 조금씩 인상되었습니다.

2018년 최저임금부터는 1만원을 목표로 급격히 오르기 시작해 올해 1만원을 넘기지 않을까 했지만 약간의 차이로 넘어서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주휴수당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 시급 1만원을 넘긴지는 몇 년 됐습니다.

2024년 최저임금

2024년 최저임금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2023년 대비 2.5% 상승한 9,860원입니다. 209시간이 적용된 월급으로 환산하면 206만 740원입니다. 2023년 대비 5만 원정도 올랐습니다.

10차에 걸친 수정안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최종적으로 근로자위원측에서는 시간당 1만원을 사용자위원측에서는 9,860원을 제안했고, 투표결과 9,860원으로 최종 결정되었습니다.

연도별 최저임금 및 상승률

매년 평이하게 오르다 2018년 갑자기 16%가 넘는 상승을 보입니다. 이때부터는 월 1만원을 목표로하는 방향이 뚜렸했기 때문에 정부의 압력이 많이 들어간 모습입니다.

여러가지 문제가 많은 주휴수당은 제3자 입장에서 봤을 때 이 때 없애고 통합시켜야했는데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근로자측에서는 동의하지 않겠지만 말이죠.

마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4년도 최저임금과 최저임금제, 연도별 상승률 등 관련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이제 정말 1만 원이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2025년에도 1만원을 넘기게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