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소상공인 자율지원 프로그램 안내

은행권 소상공인 자율지원 프로그램이 금융위원회를 통해 공식발표되었습니다. 은행권에서는 지난 2월부터 시행된 공통프로그램인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으로 1조 5천억원 가량의 이자를 환급해 드렸는데요.

이번에는 공통된 기준이 아닌 은행 자율적으로 마련한 기준에 따라 12개 은행이 6천억 원 규모(소상공인 1919억 원)로 민생금융지원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그럼 이번에 소상공인 자율지원에 참여하는 은행은 어떤 곳이 있으면 어떤 지원을 계획하고 있는지 주요 내용에 대해 빠르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은행권 소상공인 자율지원 프로그램

참여은행 및 지원금액

이번에 진행되는 소상공인 민생지원 자율프로그램에서는 은행권 총 12개 은행이 참여합니다. 알고계시겠지만 자율프로그램은 2금융권은 제외됩니다. 공통 프로그램인 이자환급 프로그램도 정부의 예산으로 시행되었기 때문에 자율지원에 참여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1금융권 참여은행과 지원 예정금액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하나은행 : 1563억 원
  • 신한은행 : 1094억 원
  • 우리은행 : 908억 원
  • 국민은행 : 716억 원
  • 기업은행 : 694억 원
  • SC제일은행 : 307억 원
  • 한국씨티은행 : 280억 원
  • 카카오뱅크 : 199억 원
  • 광주은행 : 121억 원
  • 수협은행 : 67억 원
  • 농협은행 : 19억 원
  • 대구은행 : 3억 원


위의 금액은 소상공인 지원을 포함해 모든 지원을 합산한 금액입니다. 이번 지원은 소상공인은 물론 취약계층과 청년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그 중 소상공인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1919억 원으로 전체 32%에 해당하는 금액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지원내용

이자 캐시백 : 100억 원

보증료 지원 : 361억 원

사업장 개선 지원 : 359억 원

전기료, 통신비 지원 : 329억 원

경영개선 지원 : 10억 원

대출 지원 : 423억 원

원리금경감 : 337억 원

은행권 자율지원 프로그램에서는 공통 프로그램이었던 이자캐시백을 비롯해 보증료 지원, 사업장개선 지원, 전기료나 통신비 등 경비지원, 경영개선 지원과 같은 여러 분야에서 42만 명에게 총 1,919억 원의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은행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지원이다보니 지난 이자 캐시백과 같은 통일된 기준없이 진행되는데요. 은행별로 어떤 분야에 지원이 들어가는지는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은행별 지원분야

은행권-소상공인-자율지원-프로그램


  • 하나은행 : 고효율에너지기기디지털기기 도입, 사업장환경개선, 전기료, 통신비 지원, 경영컨설팅, 대출지원
  • 신한은행 : 이자 캐시백, 디지털전환 지원(주문 키오스크 등), 디지털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LED 전광판 설치 등), 원리금 경감
  • 우리은행 : 스마트결제기기 구입비용 지원, 대출지원
  • 국민은행 : 이자 캐시백, 월세, 시설개선 공사비, 환경개선 지원, 대출지원
  • 기업은행 : 보증료 지원, 초저금리대출 금리감면, 장학금 지원
  • SC제일은행 : 스마트결제기기 구입비용 지원, 여성벤처기업 컨설팅비용 지원, 대출지원
  • 한국씨티은행 : 원리금 경감
  • 카카오뱅크 : 보증료 지원, 임대료 및 난방비 지원, 대출지원
  • 광주은행 : 카드 가맹점수수료 지원, 대출지원
  • 수협은행 : 대출지원
  • 농협은행 : ?
  • 대구은행 : ?


목록에 누락이 된건지 아직 발표가 안난건지는 모르겠지만 농협과 대구은행에 대한 내용은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금액이 발표된 걸 보면 윤곽은 잡혀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은행권 공통프로그램이었던 이자 캐시백에 이은 자율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하나은행과 같이 이미 꾸준히 시행해온 곳도 있지만 대부분은 처음 시행되는 지원입니다. 이번 일회성이 아닌 앞으로 꾸준히 이어질 수 있는 지원이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