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예금상품 중개서비스, 한방에 예적금 금리 비교!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서비스가 6월부터 시범운영됩니다. 여러 은행의 예적금 금리를 비교해 줄 뿐만 아니라, 개개인 맞춤 상품 추천과 가입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됩니다. 작년부터 준비되어 현재 9개 업체가 시작과 동시에 운영될 예정입니다. 소비자에게는 득이 될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금상품-중개서비스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서비스

예금상품 중개서비스란 2023년 5월에 출시 예정인 예적금 금리비교 프로그램입니다. 금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고, ‘마이데이터‘를 통해 내 정보와 연동해 나에게 맞는 상품 추천도 해줄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서비스 플랫폼 내에서 가입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이용자 중심의 편리한 서비스가 될 것 같습니다. 현재 9개의 업체가 선정되어 시범운영의 마지막 준비를 진행 중입니다.

마이데이터란?
금융소비자 개인의 금융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입니다. 본인이 마이데이터앱을 이용해 정보전송요구를 하면 금융회사에서는 내 정보를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전달해 정보를 통합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합니다.

9개 참여 업체
뱅크샐러드, 페이코, 네이버파이낸셜, 신한은행, 씨디파이낸셜, 줌인터넷, 깃플, 핀크, 비바리퍼블리카

예적금 중개서비스 주요 내용

제휴 맺은 금융회사의 예금·적금 상품을 플랫폼을 통해 비교·추천해줍니다. 이런 것을 가리켜 플랫폼 금융서비스라고 부릅니다. 마이데이터를 연계해 입출금 통장, 카드 사용실적 우대금리 등 자산분석을 통해 맞춤형 상품 추천이 가능합니다.

예금상품-중개서비스-시범운영-주요=변화
예금상품 중개서비스 시범운영 주요변화 (출처:금융위)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서비스 대상 상품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상의 정기 예금, 적금을 대상으로 합니다. 은행뿐만 아니라 2금융권인 저축은행이나 신협의 예적금까지 포함됩니다. 요구불예금은 단계적 허용 검토예정입니다.

현재는 저축성 상품만 취급하지만 앞으로는 은행간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수시입출식 예금상품으로 확대를 추친하고 있습니다. 일본이나 미국 등 해외 금융강국에서 수시입출식 예금상품도 중개 범위에 포함되는 걸 감안한 조치인 듯합니다.

상품 가입

기존에는 지점에 방문하거나 금융사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가입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중개서비스를 시행하면서 플랫폼 내 원스톱으로 한 방에 가입이 가능합니다.

업무범위

예금상품 비교와 추천은 가능하지만 실명확인, 예금수취, 계약체결 대리 등 업무는 범위를 벗어납니다.

소비자 보호

소비자 보호를 위해 공정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사전에 검증하고,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금소법상 판매·중개업자 규제를 적용합니다.

불완전판매란?
은행같은 금융기관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내용이나 위험성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고 판매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정보비대칭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집한도

자금이 과다하게 이동(머니무브)해 금융 전반적으로 위기에 빠질 우려가 있어 금융사별 플랫폼 판매비중 한도를 제한합니다. 이는 시장질서 보호를 위한 조치로 각 금융사별 직전 연도 예적금 신규모집앱을 기준으로 은행 5%, 기타 금융회사 3% 내에서만 이동이 가능합니다.

현재는 모집한도를 정해진 수치로 제한하고 있지만 2024년 정식 제도화되는 시점에는 금융사별로 건전성과 유동성을 기준으로 규제하도록 정비해 나갈 예정입니다.

사후관리

현재는 변동사항이나 만기 등 모든 관리를 소비자가 직접했지만 앞으로는 플랫폼에서 만기 알림이나 갈아타기 추천 등 여러가지 사후 관리를 해줄 예정입니다.

마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3년 6월부터 시행예정인 예금상품 중개서비스의 주요 내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여러 금융회사의 예적금 금리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편리한 제도가 있을 지 오는 6월에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